구스타프 클림트, 빛의 시어터 '골드인 모션 Gold in Motion' 감상 후기

요즘 '미디어아트' 전시가 상당히 유행인데, 작년부터 핫했던 서울 워커힐에서 진행되는  '미디어아트' 전시 구스타프 클림트의 '골드인 모션 Gold in Motion' 에 다녀왔던 것을 기록해보고자 한다.

 

미디어아트에 대하여

'미디어 아트' 라는 장르는 작가의 작품들을 미디어  장치로서 표현하는것을 말한다. 가장 흔히 볼 수있는 형태로는 평면적인 작가의 그림형태의 작품들을 영상 또는 사진으로 촬영하여, 작품 속의 인물들이 움직이게 표현하거나 색감의 변화를 주어 시청자가 있는 공간에 그 사진이나 영상들을 비추는 형태의 전시들을 많이 볼 수 있다. 보통 영상 작업과 어울리는 음악도 함께 들을 수 있는데,  한 공간에 360도로 작품을 비추며 음악과 함께 감상하는 작품 속에 들어가 체험하는 느낌의 전시라고 할 수 있겠다. '골드인 모션 Gold in Motion' 도 그런식의 표현이 쓰였는데, 빛의 시어터의 웅장하고 화려한 공간은 황금빛 화가라고 불리었던 클림트를 표현하기에 아주 적절한 장소였다고 느껴졌다. 

 

전시 가격

성인 29,000원 / 청소년 21,000원 / 어린이 1,5000원 정도로 네이버에서 예약할 수 있다. 현재는 20%할인 행사 중이다. 도슨트를 선택한다면 2시간동안 전문 도슨트가 작가의 생애와 시기별 작품에서 두드러진 특징들을 설명해준다. 하지만 시간이 정해져 있어서 미리 알아보고 가야함. 시간만 됐으면 도슨트와 함께 감상했을텐데 아쉽다. 도슨트는 성인 5,9000원정도이다.

 

전시 장소

구스타프 클림트 '골드인 모션 Gold in Motion' / 빛의 시어터 서울 광진구 워커힐로 177 워커힐호텔 B1층

워커힐의 입구로 들어가면 지하로 내려갈 수 있는데, 내려가자 마자 왼쪽으로 돌면 전시 장소 빛의 시어터가 있다.

전시 정보, 평면도 등을 자세히 볼 수 있는 입간판이 있어 편리했음

 

전시 기간

전시기간은 2022년5월 27일부터 2023년 3월 5일까지이다. 작년부터 쭈욱 핫했던 전시인데, 나는 겨울 쯤 방문했었고 최근에 SNS에서 다시 핫해지길래 포스팅하게 되었음

전시 상영 시간은 30분정도인데 상영 시작 시간에 맞춰 입장하는게 아니라, 아무때나 들어가서 감상하다가 해당 회차 종료 후 다시 시작되는것부터 더 감상하고 와도 된다. 상영 시작 시간이 정해져 있지 않아서 편리했다.

 

 

전시 내용

전시의 순서는 클림트가 학생이었던 신고전주의의 벽화부터, 기득권층을 비판했던 빈 분리파로써의 작품, 클림트의 화려한 화풍이 빛을 발했던 황금시기, 색채에 대한 고민을 풍부하게 했던 클림트와 자연, 그리고 클림트의 영향을 받은 에곤쉴레의 작품 순으로 감상할 수 있었다.

 

클림트의 입맞춤이라는 작품은 클림트의 이름보다 유명한 워낙 유명한 작품이지만, 이 전시에서 특히 인상적이었던 것은 클림트가 자연의 색채,색감에 대한 고민을 했던 시기에 더 풍부하게 표현되어진  작품이다.황금으로 누구보다 더 화려한것을 표현하고 싶었던 클림트가, 어떤 변화가 있었길래 자연에 눈을 돌리게 되었을까? 

 

 

웅장한 스케일의 화려한 색채속에 들어가 작품을 온몸으로 감상할 수 있는 곳현재는 성인요금 23200원 정도로 20% 할인 된 가격에 감상 할 수 있으니 꼭 방문해보시길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