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기고

[용인 캠핑장] 반딧불 캠핑장에서 전기장판 없이 찐한 겨울캠- 1 (사이트,뷰,전경)

SUMMER LEE 2023. 1. 25. 00:10

 

*캠핑장 전경/공용공간 (화장실,개수대,샤워실)등에 대한 후기를 보고싶다면 아래 링크의 2탄으로 가주세요!*

2023.01.26 - [즐기고] - [용인] 반딧불 캠핑장에서 전기장판 없이 찐한 겨울캠- 2 (개수대,화장실 사진)

 

용인 반딧불 캠핑장

2022년 12월 2일~12월 4일

2박 3일을 즐겼던 겨울 캠핑 후기

 

입실시간 2시지만 일찍 도착한다면 일찍 피칭이 가능하다. 캠핑 성수기때에는 자리경쟁이 치열할듯

 

회사에서 오전근무를 하고 오후에 퇴근하자마자 휘리릭 용인으로 달렸다.

한 2시쯤 도착했는데, 한겨울이라 그런지 선착순 배정인 캠핑장인데도 불구하고 내가 세번째였다.

도착했는데 어떤 아조시께서 사이트를 둘러보시길래 캠장님인줄 알고 말 걸었는데 다른 캠퍼분 ㅎ; (민망)

 

용인 반딧불 캠핑장은 상당히 넓다. 대략 33개정도의 사이트가 있는데 사이트간 간격도 꽤나 넓은 편 

내가 예약한곳은 야자수매트가 깔려있는 선착순 사이트

선착순이 아닌곳은 데크사이트 같은데 거기까지 가보진 못했음

우리의 선택지가 너무 많아서 사이트를 둘러보면서 오빠 여기??? 여기? 여기할까?? 요리조리 뛰어다녔다.

 

 

여기저기 뛰어다니다가 내가 선택한곳은 작은 연못이 바로 옆에있는 사이트! (파랑체크)

 

 

한겨울이라 연못이 큰 좋은뷰는 아닌데 그냥 물 옆에 텐트 치고싶어잉!

다른 사이트들은 사이트간격이 엄청 넓은데 여긴 많이 넓진 않다. 그래도 우리 옆에 아무도 오지않아서 편하게 보냈음.

 

 

용인 반딧불 캠핑장 사이트 전경

영상에서도 보여지듯이 사이트 간격들이 넓음 ㅎ_ㅎ

캠퍼들도 얼마 없어서 겨울의 한적한 캠핑을 즐기기가 너무 좋았다~

 

 

짜잔!

연못 옆 사이트

우리의 야자수 사이트!

야자수 매트가 두껍게 있어서 바닥공사를 제대로 하지 않아도 등이 베기진 않겠다 싶었음.

 

 

뚝딱 뚝딱 열심히 텐트를 치자

(박아줘 하면 열심히 박아주는 오빠가 있어서 치기 편해^0^)

 

 

*연못 옆 사이트에 피칭을 한 후 보이는 뷰*

캠핑장 옆으로 낮은 산(?)이 있고 멀리 뷰를 가로막는것이 없이 뷰가 시원하다.

카즈미 트리버스

앙상한 가시나무(?)들은 벚꽃나무인듯 하다.

이 용인 반딧불 캠핑장은 벚꽃캠핑으로 유명한 캠핑장인데, 겨울에 방문해도 앙상한 나무들이 주는 분위기도 꽤 나쁘지 않다.

첫날은 손님이 있어서 의자를 여러개 폈음 ㅎ

 

 

새로 구매한 파세코 캠프 25S와 미처 당근으로 팔지 못한 태서전기의 TS-77

두개의 난로를 가져왔으니 이 엄청난 한파에도 버틸 수 있겠다 싶었던...^^이때까지는...

나의 전기장판이 실 사용 한번에 망가져 있었단걸 알아채기 전까지는... ^^.... 정말 든든했다.......

 

(쿠팡표 한일의료기 전기장판 이제 절대 안사...ㅎ 두개 다 망가졌다. 절대 사지 마세요.)

 

용인 반딧불 캠핑장이 상당히 뭔가 깊숙히 있고 마트가려면 10분정도 나가야 있고 

그런데 전기장판을 살 수 있는 대형마트를 가려면 1시간 정도 나가야하는데 

너무 시간낭비(?)라는 판단으로 ... 가까운 마트에서 핫팩을 여러개 구매해서 버티자는 오빠의 제안으로...

전기장판없이 동계캠 도전,,, 하필 이 날부터 한파시작..^^

(나만 믿고 왔을텐데 전기장판이 없음에도 짜증없이 핫팩으로 핫팩 장판 만들어준 오빠 너무 고마워  하트하트)

 

캠핑장에서 마트 가는 길! 핫팩사러 나가는데 왜케 신났오 ㅋㅋㅋㅋㅋ

 

대충 근처 하나로마트에서 핫팩을 8개정도 한사람 자리에 4개씩 발포매트 위에다 붙여서 핫팩 장판을 만들어 줌

오빠표 핫팩 장판 사진을 안 찍어둔게 넘 아쉽네,,,ㅠ

 

대략 2박 3일간의 우리의 보금자리를 만들고 오기로 한 손님을 기다렸다.

기다리는 동안 캠프 25S 사진 백만쟝 >_<

 

그리고 도착한 우리의 중요 손님 믈렛이이이

 

 

손님 동물1+사람2

 

믈렛이를 위해 애견 동반 가능한 캠핑장으로 예약한건데 너무 늦게오신 사람 둘,,,그래도 여기까지 (맛있는거 두둑히 들고) 와주니 너무 고맙고 반갑 ^_^*

 

이제부터 먹부림 시작

영하 15도 야외에서 바베큐 해먹기~~

동계캠에서는 추우면 바베큐를 포기하고 실내에서 밀키트를 해먹거나 하는데

우리는 바베큐 포기 못하지; 못 참아~~

불타는  삼겹살

 

 

 

회사 근처에 부대찌개 맛집인 '파주 부대찌개'에서 포장해 온 부대찌개! 히힛

뭐랄까 먹다 찍어서 비주얼은 잡탕같지만 상당히 맛있었다.

사람 1 2 3들도 너무 맛있다며 재탕 삼탕을 하여 결국엔 처음의 부대찌개 맛이 사라질정도로 계속 부활시켰다.

소시지 무한으로 넣기 ㅎ (부찌 : 죽여조...)

 

주체못하는 숯불에 새우로 불쇼

겉은 다 타버렸지만 안쪽은 맛있게 익어서 놈놈 맛있었음

 

빠질 수 없는 짠샷!

헤엥 캠핑 너무 좋아~~ >_<

 

깊어가는 바암~~

 

귀여운 믈렛이

 

 

하앜 남은 숯불에 꼬구마 꿔먹기

 

오빠가 까준 고구마 히히

 

배터지게 먹고 마시며.....

용인 반딧불캠핑장에서의 찐-한 동계캠 첫날은 이렇게 마무리 되었다. ^_^

 

 

감동의 월드컴 16강 진출 순간을 함께했던 !